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와 폭설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현장방문에 나선다.
김 지사는 오는 17일 시흥시 거모동에 위치한 독거노인 2가구를 방문, 건강간호 활동을 실시한다.
그는 이날 독거노인 방문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을 도와 혈압, 당뇨검사를 실시한 후 장판 교체, 방풍비닐 설치작업 등을 한다. 또 김 지사는 거모동 노인정에 들러 운동치료사와 겨울철 건강관리 체조시범을 보인다.
도 관계자는 “계속되는 추위로 독거노인들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가 추진 중인 방문건강관리 사업 현황과 함께 노인들의 겨울나기 대책 점검차 현장방문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건강관리요원이 1인당 8명의 독거노인을 배정, 연간 8회에 걸쳐 방문건강관리와 함께 우울증 예방교육, 규칙적 생활습관 가지기 등 상담을 실시하며, 도는 지난해 군포시와 동두천시 보건소 2곳에서 홀몸노인 178명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시범 실시한 뒤 올해 도내 보건소 45곳, 3천410명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