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당촌초가 관내 유일의 초등부 테니스부를 창단, 엘리트 선수의 발굴 및 육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당촌초는 26일 교내 어학실에서 이용한 교장과 김광래 도의회 교육위원, 김명철 성남시체육회 사무국장,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선수 및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니스부 창단식을 가졌다.
김정원 감독교사와 경희대 테니스팀 출신의 민창근 코치를 초대 코칭스태프로 구성한 당촌초 테니스부는 주장 강채영(여·4학년)을 비롯한 총 4명(남자 1명, 여자 3명)의 선수로 팀을 꾸렸다.
내년 1월 3일부터 성남 분당 수내시립테니스장에서 성남 정자중과의 합동 훈련으로 첫 공식 활동을 시작할 당촌초는 내년 교내 신입부원 8명을 충원해 총 12명의 선수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용한 교장은 “성남시 유일의 초등부 테니스팀을 창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뚜렷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훌륭한 선수로 발전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 성남시체육회는 당촌초 테니스부의 첫 발걸음을 축하하며 창단지원금 1천2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