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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서포터즈’ 떴다

道 결혼이민자 517명
내년부터 임기 2년활동

 

경기도가 소통에 어려움을 겪거나 가족간의 갈등, 생활의 어려움 등 한국생활의 부적응에 내몰리고 있는 도내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를 구성, 본격 지원에 나선다.

도는 27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도내 31개 시·군에서 선발된 다문화서포터즈 517명이 함께한 가운데 발대식과 다문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는 한국에 온지 5년 이상, 중급 이상의 한국어 실력을 가진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문화가정이나 정보 부족으로 한국어 교육 등을 받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연계하거나 다문화정책 현장의 개선사항을 건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내년 1월1일부터 활동하며, 임기는 2년이다.

다문화가정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거나 신규 다문화가정을 발굴했을 때는 1만원, 서포터즈가 건의한 다문화사업 개선사항이 채택될 경우에는 건당 5만원의 소정의 보상도 지급된다.

도는 결혼이민자 출신의 다문화가정 서포터스를 운영하는 것은 전국 처음으로 도내 다문화가정의 소통과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면서 행정기관이나 센터에서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실제로 올해 8월 여주에 사는 결혼이주여성이 ‘이웃에 사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5살인데도 불구하고 말을 못한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내와 도움을 준 사례를 바탕으로 이 사업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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