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종합우승 7연패 달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의미있는 해라고 평가합니다. 제3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및 제1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종합 우승 석권과 더불어 도내 50만 장애인 모두를 위한 체육 인프라 구축에 힘쓰는 2013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성섭 사무처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도장애인체육에 성원을 보내주신 1천200만 도민과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신 도내 각 시·군 장애인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임원 및 선수 등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장애인동계체전 종합 우승 탈환과 장애인체전 8연패는 물론 도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도장애인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처장은 오는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강원도와 서울, 울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준비에 대해 “장애인동계체전 종목 중 취약했던 ‘스키’ 종목에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이용해 도협회장배 스키대회의 신설, 장애인스키클럽교실 운영, 우수 선수 영입 등의 성과로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지난 2009년 일궈낸 첫 종합우승 이후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고양시를 시작으로 수원시, 성남시, 하남시 등 도내 4개 시·군이 장애인체육회를 설립 또는 추진한 것에 대해서는 “올해 안산시, 안양시, 화성시, 광명시 등 도내 15개 시·군에서 장애인체육회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라며 “올 연말까지 목표인 도내 29개 시·군에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도록 장려해 지역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012 런던패럴림픽에서 도 소속 장애인 엘리트 선수들이 우수한 활약을 펼친 만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 창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에 건의할 것”이라며 “컬링, 보치아, 수영, 축구 등 미가맹종목에 대한 지원을 통해 빠른 시일내 설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에 관해서 그는 “현재 운영 중인 도내 116개 장애인생활체육클럽에 대한 운영 지원과 각 시·군에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 장애인에게 건전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도 활발히 운영하겠다”며 “이를 위한 도장애인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 임직원 등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원 역량강화 교육도 연 4차례 걸처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처장은 끝으로 “지난해말까지 꾸준히 진행됐던 도내 유형별 장애인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효율적인 장애인체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장애인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도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