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율전중과 군포중이 제6회 수원컵 전국중학교 스토브리그 축구대회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올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율전중은 3일 수원 영흥인조잔디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수원중을 상대로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과시하며 5-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전반 24분 유두연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율전중은 후반 6분 수원중 장규동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1분과 13분 정준모와 이찬형이 연속골을 넣어 단숨에 3-1로 앞서나갔고 후반 25분과 29분 유두연과 김정연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5-1 압승으로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또 군포중은 충남 천안중과의 8강전에서 전반 7분 터진 강승훈의 결승골을 잘지켜 1-0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율전중과 군포중의 준결승 맞대결은 4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이 경기 승자가 서울 한양중-경북 경주 무산중 간의 준결승전 승자와 5일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