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독립영화, 저예산예술영화, 다큐멘터리영화 등 ‘다양성영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전용관(스크린) 5개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는 3월 말까지 멀티플렉스관 사업자와 배급사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5개 권역별로 다양성영화전용관 1개씩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용관은 하루 전체 상영횟수의 절반 이상인 4회 이상 다양성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하고, 도가 구성한 작품선정위원회에서 공모·추천된 작품을 최소 3주 이상 상영해야 한다.
도는 전용관 지정에 따른 좌석점유 손실보전금 및 입장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2017년까지 다양성영화전용관을 25개로 확대한다는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다양성영화 의무비율 상영, 평균 좌석점유율 손실보전금 지원, 입장료 보전 등을 통해 다양성영화상영관을 육성해 말 그대로 영화의 다양화와 도민의 문화욕구 충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현재 79개 극장에 486개 상영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