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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자영업 여성들 週평균 60시간 근무

가구소득 낮을수록 근로시간 많아
경가硏 여성 600명 설문

경기도내 영세자영업 여성들이 한 주에 평균 60시간 이상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해 7~8월 18세 미만 자녀를 둔 종업원 5인 미만 도내 자영업 여성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영세자영업 여성의 일-가정 양립실태 및 정책지원 방안’ 보고서를 15일 발표했다. 도내 영세자영업 여성들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60.2시간에 달했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법정근로시간 1주 40시간대비 1.5배 많다. 야간근로 비율도 높아 평일 오후 6시~9시까지 일하는 비율이 48.3%였고, 24.5%는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사업장을 여는 비율은 각각 98.5%, 51.5%였다.

월평균 가구 소득에 따른 1주 평균 근로시간은 100만원 미만 여성이 81.8시간, 100만~300만원 64.3시간, 300만~500만원 60.2시간, 500만원 이상 58.8시간으로 분석됐다.

가구 소득수준이 낮은 자영업 여성일수록 근로시간이 많았다.

자영업 선택이유는 가정생활과 병행하기에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생각(43.0%), 많은 소득을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37.8%), 임금근로자로 취업곤란(18.5%) 등이었다. 이들 중 85.7%는 가정생활보다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서는 평일·공휴일 자녀 돌봄서비스 및 시설 확대, 자녀 학습지원 서비스 및 가사지원 서비스 확대, 남성의 가사 및 육아참여 확대문화 조성 등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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