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란(수원 영화초)이 올 시즌 첫 전국대회인 제8회 탐라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 여자 12세부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혜란은 제주 서귀포시립테니스코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자 12세부 단식 결승에서 오유경(여주 여흥초)을 세트스코어 2-0(6-0 6-4)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윤혜란은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제18회 초등테니스연맹회장배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여초부 테니스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또 남자 10세부 단식에서는 김민석(연천 전곡초)이 김은재(대구 동천초)를 세트스코어 2-0(7-6<0> 6-2)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자 10세부 복식에서는 조아현-한형주 조(여주 탄벌초)가 정유빈-최서영 조(인천 신촌초)를 8-4로 누르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