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경지역으로 각종 규제가 집중된 동두천시에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야구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경기도와 동두천시, 박찬호 전 야구선수, 시행사인 소요산야구공원(주)는 4일 도청 상황실에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야구공원은 동두천시 상봉암동 일원 총 33만㎡에 내년 4월까지 330억원 이상을 투입해 2천석 이상의 관객석을 갖춘 메인스타디움 야구장 1면과 야구장 6면 등 총 7면의 정규 야구장이 들어선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타격 연습장(50타석, 50m), 실내 야구연습장, 기숙사, 캠핑장, 공연장, 스포츠 브랜드샵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 국내 최초의 야구테마파크로 조성된다.
현재 관련 사업을 위해 동두천시 도시계획이 올 1월부터 도에 접수돼 행정절차가 진행중에 있다.
도와 동두천시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처리, 오는 2014년 4월까지 준공을 끝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 전 선수는 이번 사업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성명과 초상권 사용에 동의했다.
박 전 선수는 “사회인 야구단 등 야구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반면, 장소 부족이 큰 문제였는데 이번 사업으로 조금이나마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박찬호 야구테마파크 사업은 개인적으로도 꿈을 실현할 수 있어 기쁘고 조국과 고향, 팬,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야구공원이 관광객과 세수입 증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박찬호 선수가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공원을 조성한다는 것은 동두천시민에게는 매우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앞으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