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호(수원 원일중)가 올 시즌 첫 초·중·고교 배드민턴 전국대회인 제20회 삼성전기배 주니어단식최강전 남자중등 1년부 결승에 진출했다.
또 남자초등 6년부에서는 김문준(광명 연서초)이 결승에 올랐다.
김원호는 4일 수원 삼성전기 한울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닷새재 남중 1년부 준결승에서 양성준(경북 구미봉곡중)을 세트스코어 2-0(21-9 21-15)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각 부별 1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 남중 1년부 조별예선 D조에서 무실세트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김원호는 또다시 무실세트 승리로 결승에 오르며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남중 6년부 준결승에서는 조별예선 C조 1위 김문준이 A조 1위 김형중(전남 화순제일초)을 세트스코어 2-0(17-13 17-12)로 제압하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김원호와 김문준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차종근(서울 아현중)과 김하진(대구 동대구초)을 상대로 각각 남중 1년부와 남초 6년부 패권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