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호(수원 원일중)가 올 시즌 첫 초·중·고교 배드민턴 전국대회인 제20회 삼성전기배 주니어단식최강전 남자중등 1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초등 6년부에서는 김문준(광명 연서초)이 정상에 동행했다.
김원호는 5일 수원 삼성전기 한울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엿새재 남중 1년부 결승전에서 차종근(서울 아현중)을 세트스코어 2-0(21-8 21-15)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각 부별 1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 남중 1년부 조별예선 D조에서 무으세트 3전 전승으로 4강 토너먼트에 오른 김문준은 전날 준결승에 이어 또다시 무실세트 승리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남초 6년부 결승에서는 김문준이 김하진(대구 동대구초)을 세트스코어 2-0(17-14 17-1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한편, 남녀초등 5년부 오성원과 김아영(이상 수원 태장초), 여중 2년부 이윤아(포천여중)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