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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산하기관 간 직원 급여差 최대 3배

한국나노기술원 연구원 평균 534만원
경기복지재단 월급 184만원 ‘양극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간 평균급여 격차가 최대 3배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나노기술원과 경기개발연구원이 평균 5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은 반면, 경기복지재단은 2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14일 도의회 민주통합당 조광명(화성) 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도 산하기관 직원 평균급여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가 출연하고 있는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한국나노기술원으로 534만여원에 달했다.

이어 경기개발연구원이 500만여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평균 400만원대의 급여를 받고 있는 기관은 총 9곳으로 경기관광공사(455만여원)와 경기도시공사(449만여원) 등 양 공사가 나란히 상위에 링크됐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441만여원), 킨텍스(419만여원), 도가족여성연구원(415만여원)이 뒤를 이었다.

도체육회(407만여원), 도문화의전당(406만여원), 경기테크노파크(404만여원) 등도 월평균 4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기관이다.

반면 월평균 가장 적은 급여를 받는 곳은 경기복지재단으로 184만여원에 그쳤다. 도 산하의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월평균 200만원 이하의 급여를 받는 곳이기도 하다.

이외에 경기영어마을(240만여원)과 도장애인체육회(241만여원), 도청소년수련원(252만여원) 등 6곳은 200만원대를, 콘텐츠진흥원(383만여원)과 신용보증재단(373만여원) 등 7곳은 평균 300만원대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광명 의원은 “업무 특성과 비정규직 채용 인원 등에 따라 격차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기관별 격차가 상당히 크다”며 “획일적 급여정책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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