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계획 수립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달내에 ‘경기도 전통시장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치고,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총 144개 전통시장의 평균 연간매출액은 지난 2009년 기준 6천135만원에서 2010년 5천926만으로 평균 2.96%의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8월부터 추진된 지원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이달내 마무리 짓고 ▲SNS를 활용한 커뮤니티 기반의 홍보 방안 모색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경기도 전통시장 정보서비스’ 추진체계 구축 ▲전통시장 주차 편의성 증진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지원 위한 상생기금 조성 ▲경기도 지역상권활성화지원센터 설치 등의 전통시장 지원사업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또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존 시행되던 지원사업에 대한 방향을 재정립, 개별 전통시장·상점가 단위의 지원을 축소하고 지역상권 단위의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연구용역의 내용을 보완하고 상인회 등의 추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고객과 상인이 함께 만족하는 도 맞춤형 지원시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