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태풍 등 풍수해에 대응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관리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다.
도는 현행 재난매뉴얼과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대응 방안과 안전점검 실무를 상세 하게 수록한 매뉴얼을 제작, 도내 시·군 및 관련 협회 등에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65쪽 분량의 매뉴얼은 예방단계(평상시), 대비단계(예비특보 발효시), 대응단계(주의보 발효시), 복구단계(특보 해제시) 등 단계별로 나눠 시·군 옥외광고물 담당부서가 풍수해 시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담았다.
특히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산하 한국옥외광고센터와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안전점검 실무 분야를 상세하게 수록했다.
도는 도내 110만개에 달하는 옥외광고물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옥외광고물 시공 주체인 광고업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자료로도 활용, 풍수해 시 광고물 안전 관리에 대한 기초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