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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남초부 800m우승 박성지(양평초)

“남다른 순발력 동계체전 金 따내”

 

“전국동계체전에서 처음 금메달을 따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지도해주신 임선화 코치님과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20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초등부 800m 오픈레이스 결승에서 1분08초27로 우승을 차지한 박성지(양평초)의 소감.

전날 남초부 500m 오픈레이스에서 1위와 0.14초차로 아쉽게 은메달을 땄던 박성지는 이날 자신의 첫 전국동계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 또래에 비해 소아비만이 심해 치료의 목적으로 스케이트를 탔던 박성지는 운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다이어트는 물론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는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남다른 순발력과 오픈레이스 경기로 펼쳐지는 초등부 경기에서도 상대와의 몸싸움에서 뒤지지 않는 담력을 지닌 박성지는 꿈나무 대회와 종별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며 ‘빙상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왔다.

학교성적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을 만큼 머리가 좋은 박성지는 “더 열심히 노력해서 대표팀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문하(46), 임남영(42) 씨 사이 2남 중 장남으로 동생 박성윤(9)도 양평초 빙상부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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