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경기도체육회)이 2013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Far East Cup) 알파인 스키 대회 남자부 회전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5일 일본 나가노 시가코겐리조트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남자부 회전 결승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7초16으로 오코시 류노스케(1분47초28)와 미나가와 켄타로(1분47초53·이상 일본)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정동현은 지난 1월 강원 용평 리조트에서 벌어졌던 2013 극동컵 슈퍼 대회전과 복합 우승에 이어 극동컵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정상의 실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