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억(포천시청)이 제6회 바이애슬론 종별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개인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제억은 7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일반 개인경기 20㎞에서 59분26초4로 이정식(강원 평창군청·1시간1분46초3)과 팀 동료 이인복(1시간2분21초6)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제억은 5발씩 4번을 쏘는 사격에서 두번째 입사와 마지막 입사에서 각각 2발씩을 놓쳐 4분의 벌칙을 받았지만 55분26초4의 스키 기록으로 출전 선수 15명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고부 개인경기 12.5㎞에서는 지난 전국동계체전 여중부 2관왕인 정주미(포천 일동고)가 51분52초7로 고은정(49분28초9)과 전세희(51분00초6·이상 전북 무주 안성고)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주미는 스키기록에서는 49분52초7로 전체 2위에 올랐지만 사격에서 첫번째와 세번째 복사 한 발씩을 놓쳐 2분의 벌칙을 받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