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문을 연 경기일자리센터 수원역 상담실이 업무개시 8개월만에 4천번째 취업자를 탄생시켰다.
일자리센터는 지난 4일 오세인(47)씨가 김포시에 소재한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제조회사에 취업되면서 4천번째 취업자로 기록됐다고 7일 밝혔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오씨는 지난 2월21일 수원역 상담실에 전화를 걸어 구직상담을 받은 뒤 26일 면접을 거쳐 엿새 만에 입사가 결정됐다.
제조업 생산직에 근무하던 오씨는 출퇴근 거리가 부담스러워 전 직장에서 퇴사한 뒤 4개월 만에 경기일자리센터의 도움을 받아 집 근처 직장에 취업하게 됐다.
일자리센터는 지난해 7월3일 구인·구직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원역에 상담실을 열었다.
지금까지 4만1천605건의 취업상담과 2만6천232건의 일자리알선을 통해 하루 평균 17명의 상담자가 취업에 성공하는 실적을 올렸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상설면접장 운영, 수원역 광장을 활용한 열린일자리채용 한마당행사 개최 등 일자리센터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