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희(수원 화홍고)와 진현지(파주 문산고)가 제45회 경기도교육감기 남녀 학생종별 탁구대회 남녀고등부 개인단식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안준희는 14일 안산 감골시민홀에서 제2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첫 날 남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박병철(부천 중원고)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진현지가 천정아(안양여고)를 맞아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녀고등부 개인복식에서는 오동현-이강혁 조(화홍고)와 최수진-안영은 조(안산 단원고)가 황성빈-강지훈 조(중원고)와 최연희-이유나 조(이천 양정여고)를 각각 세트스코어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4단1복으로 치러진 단체전에서는 남녀초등부 결승에서 수원 신곡초와 군포 화산초가 부천 오정초와 의정부 새말초를 각각 종합전적 3-1과 3-2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으며 남녀중등부에서는 부천 내동중과 안양여중이 수원 곡선중과 안산 초지중을 각각 3-0과 3-2로 꺾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여대부 단체전에서는 성균관대가 용인대를 3-2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남녀고등부 단체전에서는 중원고와 단원고가 각각 화홍고와 안양여고를 3-2와 3-0으로 누르고 대통령기 출전권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