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이천수(32)가 올해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인천은 이천수가 3살 연하의 여성과 12월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애초 올 시즌 개막 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두 사람은 현재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다.
다만 경기에 전념하라는 배우자의 배려로 시즌 후인 12월로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
7월에는 첫 아이도 태어날 예정이다.
신혼살림은 인천 구월동에 차린다.
하루에 2번씩 훈련에 참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천수는 이달 말이나 4월 초에 인천의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천수는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해 줄 아내에게 고맙다”며 “이제 가장이자 남편, 아빠로서 팬들에게 성숙한 이미지로 다가서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