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윤성(김포 대곶중)과 임민석(용인 신갈중)이 2013 전국종별 테니스대회 남자중등부 단식에서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정윤성은 19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8일째 남중부 단식 준결승에서 이영석(신갈중)을 세트스코어 2-0(6-1 6-3)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또 임민석도 남중부 단식 준결승에서 홍승헌(서울 마포중)을 2-0(6-1 6-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임민석은 이어 이영석과 함께 출전한 남중부 복식 8강전에서도 이종민-주영민 조(서울 마포중)를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단식과 복식 2관왕의 가능성을 높였다.
정윤성과 임민석이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될 남중부 단식 결승전은 20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이밖에 ‘고교 새내기’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 남고부 단식 준결승에서는 윤일상(수원 삼일공고)이 이민현(용인고)을 2-1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며 여중부 단식 4강에서는 박은영(성남 정자중)이 허주은(안양서여중)을 2-0으로 물리치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중부 복식 이정현-장준 조(연천 전곡중)도 유진석-정윤성 조(대곶중)에 2-0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