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윤성(김포 대곶중)이 2013 전국종별 테니스대회에서 남자중등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은 20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9일째 남중부 단식 결승에서 임민섭(용인 신갈중)에게 1세트를 내줬으나 내리 2~3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이며 세트스코어 3-2(5-7 6-3 6-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임민석은 비록 남중부 단식에서 2위에 입상했지만 팀 동료 이영석과 출전한 남중부 복식 준결승에서 김병훈-서민교 조(경북 안동중)를 2-0(6-3 6-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해 이날 김도현-남궁준 조(강원 양구중)를 2-0(6-3 6-1)으로 꺾은 이정헌-장준 조(연천 전곡중)와 21일 같은 장소에서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이밖에 남고부 복식 준결승에서는 신산희-이민현 조(용인고)가 정인교-김연철 조(충남 천안중앙고)를 세트스코어 2-1(6-4 4-6 10-8)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남고부 단식 윤일상(수원 삼일공고)과 여중부 단식 박은영(성남 정자중)은 각각 2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