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북한의 도발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28일 파주에서 국지도발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도는 4월에도 연천과 김포시 등에서의 추가 훈련도 계획 중이다.
도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육군 1사단,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와 공동으로 임진강 망배단 일대 등 4개 지역에서 북한군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을 가정한 주민이동, 전재민 수용·구호, 사상자 치료대책 등 실제상황 훈련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도는 지난 20일 31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지도발 대비 회의를 개최하는 등 북한군 침투 및 도발위협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가족과 지역사회 등을 지킬 수 있는 행동요령을 습득하는 중요한 훈련인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향후 도는 훈련 결과 발생되는 문제점 및 효과를 주민이동 세부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며 오는 4월에는 김포시, 연천군 등 접경지역에서 국지도발 대비 훈련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