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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삼남길 과천∼평택 복원 내달 25일 개통

경기도는 다음달 25일 삼남길(三南路)의 경기지역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남태령을 지나 경기도를 거쳐 충청도, 전라도(해남), 경상도(통영)를 연결하는 삼남길은 조선시대 10대 대로 가운데 가장 긴 도보길이었다.

삼남길의 도내 구간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능(융릉)을 찾았던 원행길이다. 이 길을 따라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으로 부임했고 정도전과 정약용 선생이 나주와 강진으로 유배를 갔다.

도는 연구·고증을 거쳐 지난해 10월 수원∼화성∼오산 33㎞ 구간을 우선 개통한 바 있다.

도는 나머지 과천∼안양∼의왕∼수원을 잇는 21㎞ 구간과 오산∼평택의 30㎞ 구간도 연결, 도내 삼남길 전 구간의 복원을 마치게 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4월 해남 땅끝에서 시작해 강진∼영암∼나주∼광주∼장성에 이르는 14개 코스 228km의 삼남길 전남지역 구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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