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화축제는 한국농아인협회 오산시지부 주관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을 위한 기념행사와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관내 장애인과 가족, 시설종사자, 자원봉사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산시댄스스포츠연합회의 댄스공연과 시각장애인 가수 김연희씨 등의 열창으로 시작됐다.
또한 예술단 누리의 난타 공연, 장애 바로알고 소통하기, 수화노래,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유공에 대한 26명의 표창 시상과 함께, 화홍운수에서 생활이 어려운 성인 장애인 5명에 대한 생활자립자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곽상욱 시장은 “모든 장애인 여러분의 마음속에 ‘희망’을 품고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개발해 스스로 자립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시는 올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장애인 복지관을 착공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