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린(평택시청)이 제3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일반부 2관왕에 올랐다.
손혜린은 6일 전남 광양 가야볼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일반3인조전과 개인종합에서 1위에 오르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혜린은 팀 동료 김유진, 김현화와 짝을 지어 출전한 여일반 3인조전에서 합계 4천160점(평균 231.1점)으로 김정언-양수진-최귀현 조(인천 부평구청·4천20점)와 김지수-전은혜-유화정 조(경남 창원시청·4천18점)를 꺾고 첫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뒤 개인전과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성적을 합한 여일반 개인종합에서 5천467점(평균 227.79점)으로 전은희(서울시설공단·5천409점)와 강현진(부산남구청·5천380점)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남일반에서는 김준영(인천교통공사)이 같은 팀 김경민, 김재훈과 나선 3인조전(4천238점) 우승에 이어 백인훈, 홍해솔 등까지 함께한 5인조전(6천922점)에서도 정상에 오른 뒤 마스터즈에서도 2천525점(평균 252.5점)으로 김태영(부산광역시청·2천470점)과 김준수(지정건설·2천469점)를 제치고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