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희(경기체고)가 제9회 대통령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자고등부 25m 권총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세희는 9일 전남 나주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고부 25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18점으로 노아현(서울체고·18점)과 동률을 이뤘지만 1~2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에서 566점을 쏴 4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오른 김세희는 결승에서 18점으로 노아현과 동률을 이뤄 돌입된 1~2위 결정전에서 승점 7점을 먼저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일반 더블트랩 개인전에서는 지영배(의정부시청)가 결선에서 57점으로 정윤균(상무·51점)과 신현우(수원시청·50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팀 동료 문순곤, 엄태진과 출전한 남일반 단체전에서도 의정부시청이 298점으로 1위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