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란(경기체고)이 2013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유도대회 여자고등부 52㎏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란은 4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고부 52㎏급 결승에서 정예린(대구 동문고)을 상대로 업어치기 유효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 관산중 출신으로 고교 2년생인 이재란은 이로써 고교 진학 후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앞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재란은 2회전에서 장유호(서울 광영여고)를 밭다리 유효로 제친 뒤 3회전에서 문예지(경남 창녕제일고)를 허리후리기 유효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재란은 이어진 준결승에서 정미리(강원 원주 영서고)를 상대로 화끈한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또 남고부 최중량급인 +100㎏급 결승에서는 주영서(인천 송도고)가 조현빈(서울 보성고)을 발목받히기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고부 100㎏급 이창언(의정부 경민고)은 홍진수(경남체고)에 아쉽게 지도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고부 90㎏급 이예담과 +100㎏급 김태형(이상 화성 비봉고)은 각 체급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