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원 효원고)과 이은아(여주 여강고)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도대표 남녀고등부 2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1차 선발전 우승자 김현은 9일 수원양궁장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도대표 2차 선발전 남고부 경기에서 거리별 싱글라운드와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열린 리그전에서 총 34.5점을 획득, 1~2차 합계 50.5점으로 나승채(43점)와 조윤수(35점·이상 경기체고)를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김현은 이날 2차 선발전 싱글라운드 70m와 종합 등 2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고, 리그전과 싱글라운드 90m 2위 등 전 종목 고른 활약을 펼쳤다.
여고부 2차 선발전에서는 역시 1차 선발전 1위인 이은아가 싱글라운드 50m, 70m, 90m와 종합, 리그전 우승 등 5개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며 단숨에 42점을 얻어 1~2차 합계 57.5점으로 김소희(49점)와 임은지(41점·이상 경기체고)를 제치고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제94회 전국체전 양궁 남녀고등부 도대표 최종선발전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1~3차 합계점수 각 부 상위 4명이 전국체전 출전권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