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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코레일 내셔널축구선수권 야심

강릉시청 2-1 제압 결승 올라… 14일 천안시청과 우승컵 대결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인천 코레일이 한국수력원자력 2013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 코레일은 12일 강원 양구종합운동장 A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43분 김형운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김태욱의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32분 이성민이 한 골을 만회한 강릉시청을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통합 챔피언인 인천 코레일은 이로써 사상 첫 내셔널리그 컵대회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신한은행 2013 내셔널리그 정규리그에서 골득실차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1위 강릉시청(승점 11·골득실 +8)과 2위 인천 코레일(승점 11·골득실 +5)은 이날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미드필더 다툼을 벌였다.

인천은 전반 43분 귀중한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강릉시청의 공격을 차단한 인천 코레일은 윤승현이 노마크로 서있던 김형운에게 정확히 연결했고 김형운이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첫 득점에 성공,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 강릉시청에 거센 반격에 잠시 주춤했던 인천 코레일은 후반 13분 선제골의 주인공 김형운을 대신해 이번 대회 득점 선두인 김태욱을 투입,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김승희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김태욱은 교체 투입된지 6분 만인 후반 19분 이승환이 내준 볼을 잡아 상대 골키퍼 석형곤과의 1: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올리며 팀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인천은 후반 32분 강릉시청 이성민에게 만회골을 내줘 경기 후반 수세에 몰렸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국 2-1의 1점차 승리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인천 코레일은 이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목포시청을 4-3으로 꺾은 천안시청과 오는 14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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