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의 고희선(화성갑·사진) 의원이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20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고희선(화성갑) 현 위원장을 추대했다. 고 위원장은 내년까지 도당위원장을 맡아 6·4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고 위원장은 지난해 대통령선거 때 도당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해 운영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재임이 결정됐다.
고 위원장은 “앞으로 경기도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도민들의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최소한 50%의 승리를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위원장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31개 시군의 시장·군수, 광역의원, 기초의원 중 최소한 50% 이상에서 승리하겠다”면서 “당의 자존심을 되찾고 훌륭하고 능력있는 사람들이 적재적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화성 유니버셜스튜디오 리조트 사업(USKR) 등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경기도 8대 공약을 실현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고 위원장은 “중앙정책 공약도 중요하지만 광역공약이 더 중요하다”며 “GTX, USKR, 북부지역 발전전략 실현 등을 위한 권역별 테스크포스를 꾸려 연말 안에 예산 뒷받침이 안되는 것은 (반영되도록) 작업하고, 공약에 올인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