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사이클
가평군청에서 활동하다 군에 입대한 임채빈(22·국군체육부대)이 제15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 남자일반부 1㎞ 독주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임채빈은 11일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일반 1㎞ 독주 결승에서 종전 기록(1분03초250)을 0.111초 앞당긴 1분03초139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황인혁(충남 금산군청·1분03초187)과 박상훈(한국체대·1분03초604)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까지 가평군청 소속으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임채빈은 인천광역시장배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국내대회에서 여러번 입상한 한국 남자 사이클 기대주다.
또 남일반 개인추발 4㎞ 1~2위전에서는 장경구(가평군청)가 최승우(국민체육진흥공단)에 추월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고부 단체추발 4㎞ 1~2위전에서는 김웅겸, 김웅태, 김황희, 정우호 등이 팀을 이룬 가평고가 4분29초223으로 서울체고(4분32초691)를 꺾고 정상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단체추발 3㎞ 1~2위전에 나섰던 가평중(소인수-위석현-이규성-김훈)은 3분47초942로 울산 천곡중(3분40초510)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단체추발 4㎞ 인천체고(김민겸-김승연-김현지-윤혜경)도 1~2위전에서 5분07초358로 경남 창원 경일여고(5분04초903)에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