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갈중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테니스대회에서 남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신갈중은 16일 경북 구미 금오테니스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남중부 단체전(4단1복)에서 ‘에이스’ 임민섭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평택 효명중을 종합전적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 남중부 우승팀인 신갈중은 이로써 이날 연천 전곡중을 종합전적 3-2로 꺾은 경북 안동중을 상대로 17일 같은 장소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제1단식과 제2단식에 나선 이진석과 임민섭이 상대 김성용 노환규를 각각 세트스코어 2-1, 2-0으로 눌러 승기를 잡은 신갈중은 제4단식 주자 김기용이 윤다빈에게 0-2로 패했지만 제3단식에서 이영섭이 김선용을 2-0으로 물리쳐 결승행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