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여중이 제41회 소강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에서 여자중등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안양서여중은 지난 2일 강원 양구테니스파크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여중부 단체전(4단1복) 결승에서 서울 중앙여중을 종합전적 3-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달 낫소기 중고테니스대회에서 대회 3연패를 차지했던 안양서중은 이로써 2개 대회 연속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결승전에서 안양서여중은 제1단식과 제2단식에 나선 박수빈과 허주은이 상대 서유승과 김수민을 연달아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해 승기를 잡았다.
안양서여중은 제3단식에서 이은혜가 중앙여중 곽채림에게 0-2로 패해 2-1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제4단식에 나선 공효진이 박미정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하며 종합전적 3-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연천 전곡중이 준결승에서 서울 마포중을 종합전적 3-0으로 제압하고 강원 양구중을 3-2로 누른 경북 안동중과 5일 결승전을 벌이며, 남고부에서는 수원 삼일공고가 준결승에서 안성 두원공고를 3-0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용인고를 3-0으로 제친 서울 마포고와 오는 6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