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인천 선인고)이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전국남여중고등학교양궁대회에서 남자고등부 4관왕에 올랐다.
이우석은 지난 4일 밤 경북 예천 진호 국제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개인종합에서 1천358점으로 최재환(대전체고·1천355점)과 민병연(인천 영선고·1천354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각 9발을 쏘는 거리별 경기에서도 50m와 70m에서 각각 345점과 339점으로 연달아 1위에 올랐던 이우석은 같은 학교 석준희, 차순형, 백준혁과 팀을 이룬 남고부 단체전에서도 선인고가 4천3점으로 경북체고(3천960점)와 경북고(3천924점)를 누르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거리별 경기 60m(351점)와 70m(345점)에서 패권을 안았던 송지영(인천 인일여고)이 합계 1천386점으로 이은아(여주 여강고·1천383점)와 신정화(대전체고·1천378점)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으며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강석(인천 만수북중)이 50m(338점)와 60m(349점)에서 우승한 뒤 개인종합(1천376점) 1위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임은지, 김소희, 곽진영, 안현수가 출전한 경기체고가 4천56점으로 경남 진해여고(4천40점)와 인일여고(4천38점)를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고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군포 신장중(4천10점)과 만수북중(3천999점)이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