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5~6일까지 코트라 취리히무역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스위스 대형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2천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며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중기센터는 이번 상담회가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유럽시장 진출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참가기업의 제품을 상담회장 내에 미리 전시해 바이어들이 직접 제품을 보고 시연해 볼 수 있어 거래 진행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빨래 건조대 제조업체인 ㈜에이치에스엘은 다음달부터 50만 달러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로봇 전문 생산업체인 유진로봇은 7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친환경 아웃도어 제품 생산업체인 일렉스코리아도 약 1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고 진공포장팩, 진공포장용기, 공기청정기 등의 제품을 제조하는 지웰코리아의 경우 모든 제품에 대해 1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까다로운 소비성향을 가진 스위스에 최근 국내 식품 진출 등 수출확대를 위한 물꼬를 트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가 국내 기업의 지속적인 스위스 시장 진출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