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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민주당 ‘날선행감’ 예고

11월상임위 배정 검토중
의원들 변경 신청 잇따라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날선 행감’을 예고했다.

도의회 민주당(대표의원 강득구)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8대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대대적인 상임위원회 배정을 검토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대표단과 의장단, 상임위원장 교체 과정에서 의원들의 상임위 변경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윤화섭(안산) 전 의장의 경우 신임 김경호(의정부) 의장 선출에 따라 김 의장이 소속돼 있던 보건복지공보위원회로 자동 소속되야 하지만 윤 전 의장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단은 윤 전 의장이 문광위 소관 기관과 관련된 외유로 의회가 파행을 빚었던 만큼 윤 전 의장의 문광위로의 배정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입장이지만 윤 전 의장이 복지위 배정을 한차례 거부한 이상 다른 상임위 배정을 검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상임위 변경을 신청한 의원 중 복지위 이동을 원하는 의원이 없는 것도 문제다.

또 상임위원장이 중도에 교체될 경우 전 상임위원장이 현 상임위원장을 위해 다른 상임위로 이동해왔던 관례를 깨고 기존 상임위원장들이 잔류를 희망하면서 대표단의 상임위 배정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표단은 민주당 전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상임위 변경을 검토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예정된 행정사무감사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문수 지사의 민선5기를 심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 상임위별 고른 ‘선수 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강득구(안양) 대표의원은 “현재 의회 내부에서 ‘선수’ 의원들이 일부 상임위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라며 “모든 의원들이 맡은 상임위에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집행부와의 날선 공방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의원이 상임위별로 배치되면 이들 의원들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음달 3일부터 열리는 제281회 임시회 이전인 8월 중순 쯤 상임위 배정 문제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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