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가 제46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대학부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인천대는 12일 경북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여대부 단체전(3단2복) 결승에서 정율교, 유다희, 김소영, 채현희 등의 활약에 힘입어 한림대를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지난 2011년 제44회 대회 이후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 여대부 단체전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인천대는 전국 여자 대학 배드민턴 최강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제1단식에서 정율교가 서은지를 세트스코어 2-0(26-24 21-16)으로 눌러 기선을 제압한 인천대는 제2단식 주자 유다희도 김주수에게 2-0(21-7 21-9)으로 완승을 거둬 승기를 잡았다.
인천대는 2013 카잔 유니버시아드대회 배드민턴 3관왕인 김소영이 채현희와 짝을 이뤄 출전한 제3복식에서도 이누리-김민아 조를 상대로 2-1(17-21 23-21 21-18)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고 결국 종합전적 3-0으로 대회 3연패를 확정지었다.
한편, 함께 벌어진 2013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배드민턴대회 이틀째 남초 4년부 복식 결승에서는 김동명-조형민 조(인천 능허대초)가 노진성-곽희창 조(광주 산월초)에 0-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