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사이클 간판’ 이혜진(연천군청)이 2013 8.15 경축 양양전국사이클대회에서 여자일반부 스프린트 정상에 올랐다.
이혜진은 13일 강원 양양 벨로드롬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여일반 스프린트 1~2위 결정전(3전2선승제)에서 조선영(인천광역시청)을 2차전 만에 종합전적 2-0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33.3m 트랙을 3바퀴 도는 이날 결승에서 이혜진은 빠른 스피드로 첫 경기를 따낸 뒤 이어진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2-0 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남일반 4㎞ 단체추발 순위결정전에서는 전날 남일반 4㎞ 개인추발과 15㎞ 결승에서 2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임재연을 비롯해 최석윤, 유정현, 이민우가 팀을 이룬 의정부시청이 4분15초721로 국민체육진흥공단(4분11초513)에 아쉽게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일반 4㎞ 단체추발 순위결정전에서는 이주미, 임효진, 이효진, 이지연 등이 나선 연천군청(4분53초047)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7.5㎞ 스크래치에서는 윤아영(인천광역시청)이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