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서비스산업의 종합적·체계적 육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가 지속가능한 서비스산업의 육성을 위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 지수식(새·성남) 의원은 ‘경기도 서비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제조업 고용은 매년 6만5천개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 일자리는 33만개씩 늘고 있지만 서비스산업에 대한 제도개선과 현장지원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조례안은 도내 서비스산업의 육성·지원을 위해 5년마다 서비스산업 육성의 기본목표와 추진방향 및 서비스산업에 대한 연구개발 촉진, 투자확대 방안 등에 대한 서비스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이를 심의하기 위한 ‘경기도 서비스산업 발전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또 서비스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현저한 공로가 인정되는 개인·단체·기업 및 공무원 등에 대해 ‘경기도 포상조례’에 따라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 의원은 “도내 서비스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해 서비스산업을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