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정현(수원 삼일공고)이 이덕희(충북 제천동중)와의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톈진 남자퓨처스(총상금 1만5천 달러) 단식 16강 맞대결에서 아쉽게 기권패했다.
정현은 15일 중국 톈진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단식 16강에서 이덕희에게 2세트 초반 기권패했다.
1세트를 2-6으로 내주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인 정현은 결국 2세트 초반 기권을 선언하며 승부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정현에 승리를 거둔 이덕희는 세계 주니어랭킹 26위로 국제 주니어대회에서 4차례나 우승한 기대주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연소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포인트를 따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