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카잔 유니버시아드대회 배드민턴 3관왕 김소영(인천대)이 제46회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대학부 3관왕에 등극했다.
김소영은 지난 16일 경북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대학부 혼합복식 결승에서 이상준(백석대)과 함께 나서 안세성(백석대)-박선미(공주대) 조를 세트스코어 2-0(21-15 21-16)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김소영은 또 팀 동료 고혜련과 짝을 이룬 여대부 복식 결승에서도 이은아-이다빈 조(부산외대)를 역시 세트스코어 2-0(21-14 21-17)으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으며 대회 이틀째 여대부 단체전에서 인천대에 우승에 기여한 데 이어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대부 단식 결승에서는 김수진(인천대)이 같은 팀 정율교에게 2세트 기권승으로 정상에 동행했고, 남대부 복식 김성훈-최승일 조(인하대)는 이상준-안세성 조(백석대)에 0-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