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배구 강호 경기대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자대학부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경기대는 지난 17일 강남대 체육관에서 제1회 경기도배구협회장기 배구대회를 겸해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배구 도대표 최종선발전 남대부 결승에서 송명근, 이민규, 송희채 등 ‘3학년 트리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광인이 분전한 성균관대를 세트스코어 3-0(31-29 25-16 27-25)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전국체전 디펜딩 챔피언’ 경기대는 이로써 2년 연속 전국체전 우승 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또 남고부 2차 선발전 결승에서는 성남 송림고가 1차 선발전 우승팀 화성 송산고를 파이널세트 접전 끝에 3-2(25-16 20-25 19-25 25-20 15-9)로 누르고 최종 선발전으로 승부를 미뤘다.
송림고와 송산고의 제94회 전국체전 배구 남고부 도대표 최종선발전은 19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이밖에 제1회 도배구협회장기 배구대회 남중부 결승에서는 안양 연현중이 안산 본오중을 세트스코어 2-1(25-17 24-26 15-1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고, 남녀초등부 결승에서는 성남 금상초와 안산서초가 안양 중앙초와 수원 파장초를 각각 세트스코어 2-0(25-7 25-7), 2-0(25-17 25-16)으로 따돌리고 나란히 도협회장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