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교(용인 양지초)가 제27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초등부 역사급 정상에 오르며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박민교는 20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초등부 역사급(70㎏이하) 결승에서 전은도(인천 청학초)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회장기씨름대회와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이 체급 정상에 올랐던 박민교는 이로써 시즌 3번째 패권을 안으며 전국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 초등부 용장급(55㎏이하) 결승에서는 김현석(성남제일초)이 팀 동료 한세민에게 첫째판을 내줬지만 이어진 둘째판과 셋째판을 내리 따내는 저력을 보이며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