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김경호)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81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경기도 추경예산’을 비롯해 이재준(민·고양) 의원 등 12명의 의원들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조례안 등 안건심의와 현장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예정돼 있다.
주요 안건으로는 경기도 서비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 촉구 결의안 ▲경기 북부경찰청 조기 신설 촉구 결의안 ▲경기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 ▲경기도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조례안 ▲경기도 각급학교 내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지방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건의안 등이다.
이와 함께 의원간 찬반이 엇갈려 수개월째 개류중인 도의원 행동강령 조례안과 외유성 공무국외여행 금지 조례안, 의원연구단체 투명운영 조례안 등의 3대개혁 조례안도 일괄 처리할 계획이다.
이들 조례안은 도의원들의 이해관계가 극명하게 엇갈리며 8개월∼1년째 계류 중이다. 하지만 도의회 의회혁신입법TF(팀장 양근서 의원)가 3개 개혁조례안을 임시회에 일괄 상정키로 해 일단 처리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의 1차 추경안을 놓고 여-야, 집행부-도의회 간 치열한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1조5천억원에 달하는 경기도 재정결함 원인을 꼼꼼히 따지기 위한 ‘경기도청 재정위기 행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