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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기도당 “선관위, 정치중립의무 훼손”

“경민대와 선거법 강좌 개설 협약은 특혜 논란” 지적

민주당 경기도당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9일 경민대학교와 맺은 업무협약과 관련, 정치적 중립의무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2일 논평을 통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엄격한 정치 중립에 기반을 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과 도선관위에 따르면 도선관위는 지난 29일 경민대학교와 선거연수과정 추진, 연구 프로젝트 협력, 정기간행물 논문 및 인적물적 자원교류를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도당은 “선관위가 기관의 업무와 선거법을 홍보하는 것은 고유 업무에 해당할 것”이라면서도 “2012년부터 선거행정직 공무원 선발에 선거법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선관위가 지원하는 선거법 강좌 개설은 특혜 시비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선관위가 협약 추진 과정에서 도내 대학들에 선거법 강좌 개설에 대한 의견을 구하지 않은채 선관위 직원의 개인적인 소개로 협약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 협약서에 서명한 홍문종 경민대 이사장은 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이 선관위와의 협약의 당사자로 참여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도당은 “‘오이 밭에서는 신발 끈을 매지 말며,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고치지 말아야 한다’는 속담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며 “정치적 중립에 문제가 된다면 사업을 제고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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