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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전력수요 1월 중순 절정

사상 최대치인 8100만㎾ 육박할 것으로 예측

기온 급강하로 전력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올겨울 최대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인 8천100만㎾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27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동계 전력수요와 기상청 장기예보 등을 종합한 결과, 올겨울 전력수요 피크 시기는 내년 1월 중순쯤으로 예상되며 최대 전력수요는 8천만∼8천100만㎾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당국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전력수요가 최대 80만㎾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지난 5월말부터 가동 중지된 원전 3기가 제때 돌아오지 않으면 올겨울에도 전력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현재 국내 원전 23기 가운데 18기가 가동되고 있으며 케이블 교체 작업 중인 3기와 설계수명이 만료된 월성 1호기,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 4호기가 정지돼 있다.

기상청은 올겨울 장기예보에서 12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내년 1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3년간 동계 전력피크는 매년 1월초부터 2월초까지 발생했고, 최근 겨울 최대 전력피크는 올해 1월 3일로 7천827만㎾를 기록했다.

사상 최악의 전력대란이 우려됐던 올해 여름에는 지난 8월 19일 수급대책 전 최대 전력수요가 8천8만㎾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8천만㎾를 돌파했지만, 절전규제와 휴가분산, 수요시장 개설 등 수요관리대책으로 600만㎾ 이상을 줄여 최악의 위기 없이 피크시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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