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 22분쯤 동두천시 지하철 1호선 종착역인 소요산역을 출발, 동두천중앙역으로 가던 전동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다.
이 열차는 동두천중앙역에 진입하기 100m 전 앞쪽 2번째 칸 왼쪽 뒷바퀴 1개가 선로를 벗어나 열차승객 100여 명이 열차에 갇혀 있다 내려 선로를 걸어 동두천중앙역까지 이동해야 했다.
코레일은 사고가 나자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고 차량은 낮 12시 47분쯤 복구돼 차량기지로 옮겨졌지만 복구작업과 선로점검으로 동두천역∼지행역 6.5㎞ 구간 상행선 선로를 이용하지 못해 이 구간 열차 운행은 4시간여 동안 하행선 선로로 이뤄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주행장치 이상으로 열차가 탈선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가 끝나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