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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가지 볼거리 가득… “취향따라 골라보자”

 

인천아트플랫폼 4~6월
공동기획 ‘플랫폼 초이스’

 

극단·무용단 등 11개팀 참여
다양한 작품들 선보여

Analog and Digital…
내달 5~6일 첫 무대 장식


인천아트플랫폼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2014 공동기획 ‘플랫폼 초이스(Platform Choice)’를 선보인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플랫폼 초이스’는 공연예술분야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확장에 기여하고, 다양하고 풍성한 작품들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Analog and Digital Theatre, 칙칙폭폭인형극단, 프로젝트 남김, 박나훈 무용단, 댄스컴퍼니 명, 도토리, 써니킴, 서울기타콰르텟, 불세출, 극단 기린, 바이브 무용단 등 총 11단체가 참여, 실내 공연에 국한됐던 프로그램을 야외 공간까지 확장해 좀 더 다양하고 폭 넓은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다음달 5~6일 첫 무대를 장식하는 Analog and Digital Theatre는 현진건의 단편소설 ‘술 권하는 사회’와 최서해의 단편소설 ‘탈출기’를 각색한 연극 ‘한국근대문학극장’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한 개인의 책임의식과 사회 참여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다.

‘기차길옆작은학교’ 교사들과 졸업생이 만든 ‘칙칙폭폭 인형극단’의 인형극 ‘길, 동무, 꿈 2014’은 같은달 12~13일 경쟁과 소비에 내몰린 아동, 청소년들의 현실과 꿈을 이야기한다.

오디오를 기반으로 영상, 설치, 오브제 등 다양한 컨텐츠들이 접목된 프로젝트 남김의 ‘런닝머신’은 퍼포머와 관객이 한데 뒤엉켜 하나의 퍼포먼스를 완성해 가는 작품으로, 26~27일 공연된다.

5월 17일에는 야외 공간에서 공연을 감상하며 봄기운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실력있는 안무가 박나훈의 ‘모르는 네사람 만지기’가, 17~18일에는 인천 우각로문화마을 레지던시 입주작가인 최명현 안무가의 제6회 서울댄스컬렉션 수상작 ‘시간은 무게다’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옛 이야기를 듣는 듯한 따뜻한 인형극 ‘도토리’의 ‘몽이다’와 그림 속 풍경을 무대 위에 이미지로 재연한 ‘써니킴’작 ‘풍경(Landscape)’은 23~25일, 1999년 창단해 올해 15년을 맞는 서울기타콰르텟은 유일한 클래식 공연 ‘Happy Concert’를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각각 선보인다.

이어 가야금, 거문고, 해금, 피리, 대금, 아쟁, 장구 등 전통음악을 전공한 8명의 젊은 음악인들로 결성된 그룹 ‘불세출’은 그간 앨범 수록곡들을 비롯해 새로 짠 시나위 한 판을 6월 20~21일 열리는 콘서트 ‘우연의 음악’을 통해 발산하며, 극단 기린은 21일 8m의 거대한 책 나무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거리공연, 낭독,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자의 독후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인천 대표 무용단체인 바이브 무용단이 올해 신작 공연 ‘귀찮은 것, 미친 것, 하찮은 것, 하다만 것, 플라토닉한 것, 뜨거운 것’ 등 6가지 키워드를 통해 풀어내는 사랑의 움직임 ‘110W 220W’로 장식한다.(문의: 032-760-1000, 5)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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