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도의회 여야 “여객선 침몰 빠른 수습을”

대표단, 진도대책본부 방문
정확한 원인규명 촉구 성명

생활임금을 둘러싸고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경기도의회 여야가 세월호 침몰사고 앞에서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의회 김경호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진도 사고 대책본부를 방문해 사고 수습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의장을 대표로 임채호 부의장과 안산 지역 도의원 및 교육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본부가 설치된 진도실내체육관을 방문,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본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사고해역 인근의 팽목항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한데 이어 도교육청 상황실을 연달아 방문, 상황을 보고받고 사고 수습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도록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에 앞서 도의회 여야는 의원 전체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세월호 침몰에 대한 빠른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지난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에 대한 국민적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이 같은 사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며 “더구나 침몰된 여객선에서는 도내 소재한 안산시 단원고 학생 325명이 수학여행을 위해 승선하고 있어 어린 학생들의 희생이 최소화되기를 간곡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부처는 긴밀한 협조하에 모든 행정력을 총 집중해 시급한 구조 및 수습과 사고대책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금번 사고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겠지만 지금은 남아있는 사람들의 구조가 무엇보다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의회는 “도의회는 도민과 함께 학생구조와 후속조치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인명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수우기자 ksw1@






배너


COVER STORY